강원랜드, 소액으로 부담없이 즐기는 방법

일반인들이 강원랜드, 즉 카지노 하면 일말의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카지노=도박=중독 
그리고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다룬 카지노 게임의 두려움 등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본인의 경험(해외어학연수 중 카지노 출입경험 다수..ㅡㅡ;)과 최근 강원랜드에 무박2일로 
놀러갔다온 경험을 합하여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강원랜드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적고자 한다.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이다. 
한국인의 카지노 중독성은 해외에서 유명할 정도다. 한국인 특유의 승부근성에서 연유되는 이것은 
카지노=도박=따야한다=잃을거면 왜 가나? 로 연관되는 듯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한가지는 카지노에서 일반인이 이기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하다. 아무리 확률적인 
계산을 해보아도 카지노의 승률은 높다. 일반적으로 카지노 게임의 딜러측 승률은 52~54% 정도이다. 
여기에 딜러는 무한의 자금력이 있다. 어느 순간 일반인은 더이상 판돈이 바닥나 승부하지 못하게된다. 

카지노는 돈을 따러 가는 곳이 아니라 가벼운 지적유희를 위한 '겜블'을 즐기는 장소이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입장료 5천원을 별도로 받는데.. 해외 카지노 중 입장료를 받는 카지노는 거의 없다. 개인적 
으로는 이 입장료 정책도 사실 잘못된 거라 생각한다. 개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입장료, 차비는 
따가야....라는 생각이 들 게 마련이다. 

자기 차가 있어서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버스(3시간30분)나 
기차(4시간여)가 있으며, 사북/고한역에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강원랜드 안에도 레스토랑 이외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으며, 사북/고한역 근처에도 대중식당은 
많이 있다. 내방객의 증가로 역전에는 24시간 식당도 꽤 되는 걸로 판단된다. 

카지노에서 적절한 베팅금액은 얼마인가?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면 된다..이지만 중요한 것 한가지! 
절대 쪽팔려 할 필요 없다. 옆 사람이 1만원칩으로 베팅을 하든 10만원칩으로 베팅을 하든 냅두고 
당신은 1천원칩(제일 낮은 액수의 칩)으로 베팅하면 된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을 테니... 

강원랜드 메인카지노 내에는 코인뱅크, 환전소의 2가지 시설이 있다. 여기서 코인뱅크는 주로 '머신' 
즉 우리가 흔히 '빠찡꼬'로 부르는 동전 및 티켓의 교환장소이며, 
환전소는 '칩'을 '현찰'로 바꾸는 곳이다. '현찰'을 '칩'으로 바꿀때는 해당 테이블게임의 딜러에게 
부탁하면 된다. 단, 게임 도중에는 방해가 되니 게임 후에 교환을 요청하자. 
기타 조흥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의 ATM기기 및 출장소가 존재하나 알뜰한 여러분은 아예 이것을 
이용할 생각도 하지 마시라. 지갑안의 현찰이면 충분하다. 

룰렛, 빅휠을 주로 했고 다이사이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낮은 배수 베팅과 여유를 갖고 즐기자..라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하였습니다. 해외에서 제가 카지노를 이용했을 때를 생각하여 총 12시간 플레이에 
적어도 100만원 정도는 소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방한 거죠. 

블랙잭, 바카라는 확률게임이라기보다는 기싸움이 강한 좀더 투기적요소가 강한 게임이라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이 소액으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하구요. 

룰렛은 다양한 배수의 베팅이 가능하며, 확률에 근거한 나름의 조합, 전략도 상당히 중요시 되기 때문 
에 지적유희를 즐기기에 가장 알맞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