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Jinx)를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1) 불길한 일을 일컫는 말. 미국에서 생겨난 말로서 본래는 불길한 징후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선악을 불문하고 불길한 대상이 되는 모든 사물·현상을 말한다. 고대그리스에서 마술에 사용한 새의 이름(jugx)에서 유래하며, 불길한 일이나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운명적인 일 등을 뜻한다.
2) 일종의 미신으로서 그리스도교도 사이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꺼리며, 한국에서는 4자라는 숫자가 죽음과 통한다고 여겨 병원의 병실번호 등에서 제외되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운동선수나 기사(棋士) 등 직업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사람들 사이에 특히 여러 가지 징크스가 있다. 이를테면 시합하기 전에 불길하다고 여기는 검은 고양이를 보면 그 시합에서 진다든가, 시합하러 가는 도중 영구차를 보면 그 시합에서 이긴다고 여기는 것 등이나 인과관계 보다는 우연의 결과가 더 많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징크스 (jinx)[명사]
1.불길한 일. 재수 없는 일.
¶ 징크스를 깨다.
2.(흔히 경기 따위에서) 으레 그렇게 되리라고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일.
¶ 징크스를 가지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제가 주관적인 견해로 말한다면, 한마디로 요약해서 일종의 "마음속의 병"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어떤 특정한 징크스들이 있습니다.
양말을 안 벗는다든지, 머리를 안 감는 다든지, 어느 색깔의 속옷을 입으면 어떤 선수한테 게임이 잘 풀린다든지, 어느 특정한 선수하고 붙기만하면 안 풀린다든지.......참 많습니다.
그 들은 그 것을 벗어나 보려고, 특정 선수를 이겨보려고,특정 국가를 이기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합니다.
국가적으로보면 중국의 축구가 우리나라한테는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고 안 풀리는 "공한증" 같은것도 우리에겐 좋으나 그들에겐 악몽인 징크스에 해당되겠죠.
그러나, 그 징크스를 깨자고 해도 열번에 한두번정도 밖에는 깨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징크스인것이겠죠.
늘 깨지는 징크스라면 그 것은 이미 징크스가 아닌 일상입니다.혼동하지 마십시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독특한 징크스들이 있을겁니다만, 특별히 인식을 하고 있거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능한한 그 징크스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합니다.
저 역시 어떤 특정한 징크스가 있고 일부러 그것을 의식안하려고 할 때도 있지만 기억 저편에서는 이미 의식을 하고 있다고 봐야하겠죠. 당연히 깨려고해도 안 풀립니다.
징크스는 정말 풀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우리가 운동선수가 아닌 겜블러인 이상 징크스란 것이 카지노로 넘어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긍정적인 징크스라면 당연 좋겠죠.
하지만, 그 것이 어쩌다가 우연히 찾아와야지 어떤식으로든 인위적으로 만들게되면 자꾸만 그러한 것들의 생각과 행동에 발목을 잡히게 됩니다.
점점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과 행동을하며 인위적으로 찾아 나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운동선수는 징크스를 이번에 못 깨면 다음에 깰 희망이나 기약이라도 있지만, 겜블러에겐 아주 커다란 손실이 되어서 돌아오기에 치명적인겁니다.
운동선수에겐 열번에 한두번만 그 징크스를 깬다해도 큰 손실이 없는겁니다.
바둑에서 당대에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에게 열번에 일곱, 여덟번 지고 한 두번 이겨도 그의 명성이나 위상에 전혀 손실이 없는겁니다.
그렇지만 겜블러에겐 다릅니다. 열번에 한 두번 징크스를 깨봐야 돌아오는것은 금전의 손실 뿐 얻어지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 좋은 징크스에 부딪혔을 때 제일 좋은 방법은 게임을 포기하시고 안하시는겁니다.
우린 운동선수가 아니니까요.
그들처럼 만회할 여유가 없습니다.
징크스를 깨자고 무모한 시도를해서 열번에 한두번 성공해봐야 나머지 실패한 부분에 대한 손실 보전은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징크스를 애써 무시하려는 기억 저 편에는 이미 그 징크스를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어떤 특정한 징크스에 매달리지도말고, 그 것을 만들지도 마십시요.
징크스를 만들거나 의식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흐름은 내 쪽이 아닌 카지노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 가는것이라고 봅니다.
카지노에서 특정한 징크스가 있는 분이시라면 그 징크스와 맞부딪혔을 때 무조건 피해가십시요.
카지노에서 징크스는 피해가고 도망가는것이 상책입니다.
그것을 깨보고자하는 오기를 부렸다가는 한두번은 성공할지 몰라도 나머진 패배입니다.
징크스와 만나는 날은 무조건 게임하지마시고 그 날의 게임을 포기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게임을 하고난 후에 징크스를 만나는 바람에 졌다는것을 후회하거나 변명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이미 돈은 내 주머니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징크스!!
안 만나고, 안 만들고, 개념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는것이 좋겠지만,
이미 징크스가 있다면 그걸 깨려는 무모한 시도는 하지 마십시요. 전, 그걸 깨려는 자체가 참으로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피하시고, 무조건 도망가십시요. 카지노에서의 도망은 절대로 비겁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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