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기억들. 나름 재미있던 영화였다.

그래서 그런가 소설은 생각보다 감흥이 덜 했던 작품이다.

소설이 영화화된 것 중에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는 느낌은 거~의 없는것 같다.

근데 이 작품은 영화가 더 재미있었던거 같다. 

영화를 먼저 봐 중요 포인트를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



카지노에 저항하는 블랙잭팀은 주인공 케빈, 친구 피셔와 마르티네즈를 주축으로 이루어졌다. 

팀의 리더는 전 MIT교수 미키.

이들은 아주 명석한 머리를 활용해 카지노를 휘젓고 다닌다.



카지노 게임중 수학적 통계가 적용될 수 있는 '블랙잭'

그들의 도전 종목이다.

슈(카드통)에는 여섯벌의 카드가 있다. 

나오는 카드에 점수를 매겨 남아있는 카드의 숫자가 높은쪽이 많은지 낮은 쪽이 많은지 

알아내는게 카드카운팅.

팀은 카드카운팅을 하며 유리한 점수가 나오는 테이블을 찾아내는 '스포터' 승패상관 없이 과감한 배팅을 할 수 

있는 바람몰이 '고릴라 플레이어' 승부수를 띄우는 '빅 플레이어'로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

케빈은 주중에는 범생으로 살고 주말은 라스베거스에서 빅 플레이어로 살고 있다.

그 생활이 단 4~5년 이라도 말이다. 아주 완벽한 이중 생활을 한다. 

이런 완벽한 이중생활,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이들도 적잖이 많다. 

케빈은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머리가 똑똑해서 그런가??/

근데 그닥 부러운 내용의 이중생활은 아니다.



미키의 존재는 뭘까?

카지노에 저항하는 선봉자? 저항하려다 빠져버린 고급 게임 중독자?

팀을 이끌며 수익을 만드는 단순 CEO?(표현이 과한가?)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써 검은 돈을 불려주는 검은손의 대리자?

뭐라 정의 하기 어려운 인물 같다.



고급 두뇌들이라 그런지 블랙잭의 승률은 좋았고 결국 카지노의 주목을 받게되는 팀원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믿고 의지하던 사람들을 의심하고 무서워 해야 하는 상황이 소름끼치게 서럽다.

케빈의 팀은 카지노 측에서 보면 필요악인거다.

승리자의 모습은 낚싯밥 역할을 해주니 좋기도 하지만 손해는 어찌할 건고.

여기서 베일속에 가려진 투자자들의 실루엣이 그려진다.

추측이 맞다면 아주 무서운 일인거다.

케빈은 카지노를 농락했다고 믿었지만 결국 자신이 농락 당한 꼴이니까.

살다보면 부당함에 저항하고 맞서 대항하는 일들을 보게된다.

근데 그런일들이 부조리의 실체에게 조종당한 결과을 보일때가 많다. 서글픈 현실이다.



본문 중에 블랙잭 게임 방법을 설명 하고 카드카운팅을 설명하는 부분이있다.

읽고 또 읽었는데 잘 모르겠다.

단순 이해도 어려운데 여섯벌을 기억하고 있다는 건 정말 천재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인거 같다.

천재들이여 건설적인 곳에 그 머리 써 주소서

[출처] MIT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작성자 초미녀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