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정은기자]CLSA(크레디리요네)는 9일 강원랜드에 다녀온 뒤 "올해 긍정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VIP 고객 감소는 지난해 12월부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CLSA는 "올해는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1분기 이래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VIP 고객 감소는 회복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강원랜드의 신축 건물은 5월 완공, 6월 오픈 예정이다. CLSA는 "현재 정부와 새 건물의 카지노 승인 및 테이블 증설에 대해 협의중인데 신축 건물은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지난 2010년에는 시설 승인에 대한 불안감으로 조정이 있었지만 승인가능성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CLSA는 "올해부터는 매출 4%에 해당하는 특별소비세와 소비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라이센싱을 2025년까지 연장하면서 폐광카지노세도 금리 및 세전 수익의 25% 수준으로 올랐지만, 이 점은 전망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주가 조정으로 강원랜드의 밸류에이션은 평균치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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