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의 카운팅 무용론

많은 사람들이 카운팅을 하면 카지노를 이기고 돈을 벌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저도 한땐 그 이론의 신봉자로 카운팅을 무기로 카지노를 출입했구요.

스몰때부터 출입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5년 가까이 되는군요.

과연 카운팅이 무얼까요? 그건 단순히 하이카드와 로우 카드의 추적입니다.

하이카드가 남은 슈에 많이 남아 있을때 플레이에게 대략 0.5%~3%정도의 유리함을 줍니다.

그래서 하이카드가 슈에 많이 남아 있을때 베팅을 올려보자는 취지인데..

과연 카운팅대로 해서 게임을 이길수 있다면 그 수많은 서적이며 싸이트들..그런걸 공부한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카지노는 망해야 하는데도 아직 강랜에서 그리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카지노가 망했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막상 게임을 해보면..카운팅이 나빠서 난 바닥을 기고 있는데...남들은 불슈가 나서...

몇백씩 이기는걸 수없이 보아왔고....

남들은 악슈라고 최저 배팅으로 버티고 있는데 난 단지 카운팅이 좋다고 맥심 벳을 해서

한슈에 몇백씩 꼴아도 보고....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카운팅이 마이너스인데도 불구하고 딜러는 계속 하이 카드를 받고

넘어가고... 내가 더블을 치면 카운팅이 마이너스라서 안나올만도 한데 하이카드가 나와서

메이드를 시켜 주기때문에 카운팅은 계속 마이너스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카운팅이 마이너스인데도 계속되는 내 카드 장장...블랙잭...딜러 버스트.....)

또 반대로 카운팅이 좋다는것은 그동안 로우카드들이 빠져서 앞으로 하이카드가 많이

나올 상황인데도 한슈가 끝날때까지 플러스로 이어져서 하이카드가 나오지 않고 끝나기

때문에 딜러의 버스트가 없고 내 핸드에 카드가 안떨어지며 스플릿이나 더블을 치면

하이카드가 나와주지 않는 겁니다. 그럴때 카운터들은 거의 망하는 수준이죠.

그 비밀은 셔플과 컷오프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강랜셔플이 하이와 로우가 몰리게끔 한다는 것이고, 수학적으로도 컷오프를

20% 이상을 한다면 카운팅으로 얻을수 있는 엣지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고수들이 그날의 흐름이나 나의 바이오리듬...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도박의 센스... 그런걸 말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되더군요.

카운팅은 그저 블랙잭을 한다는 어떤 참고 사항에 불과하고 결정적인건 위에 열거한 것들을

그날 자기가 어떻게 조화롭게 섞어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윈과 로스가 결정되는것 같습니다.

좋은 흐름과 기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셔서 많이 윈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