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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7일 토요일

[MK토론방] 바둑토토 도입 贊反

◆ 양재호 (재)한국기원 사무총장 "건전 프로스포츠 활성화 도움"



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드라마 같은 반전, 국민의 환호에 힘입어 성장해온 것이 한국 바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구매를 불러일으킬 상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은 고민거리였다.

승부는 스포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바둑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많은 종류의 승부가 있지만 프로기사가 보여주는 그것의 밀도는 특히 높다. 승부를 맞히는 상품인 스포츠토토에 대한 바둑계의 주목은 당연한 일이다. 바둑토토를 통해 팬들은 기사와 승부를 보다 치밀하게 분석할 것이고, 더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질 게 틀림 없다.

현재 스포츠토토 발행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5개. 발행 대상 제한이 해제된 2009년 10월 이후 단 하나도 추가되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매출액은 2010년에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8730억원을 찍더니 작년엔 되레 253억원이 줄었다. 적법한 시장이 횡보를 하는 사이 줄잡아 연간 3조원의 돈은 불법 베팅 사이트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기원이 추진하는 바둑토토 형태는 1대1의 대국이 아니라 한국바둑리그의 10경기씩을 묶은 10대10의 승부 맞히기로, 이 방식이라면 승부조작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관련 부처와 기관에서도 이 형태라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최근의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사태에 접한 바둑계로서는 참으로 안타깝지만 예방주사를 단단히 맞고 간다고 여긴다. 부정행위를 근절하는 진정한 해결책은 규제에 그치지 않고 프로페셔널리즘을 고양해 사업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것이다. 지난달에 발표한 문화부 대책이 불법 베팅 사이트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기대를 건다.

◆ 김규호 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 "도박중독 유발정책 더는 안돼"



우리나라 합법 사행산업은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강원랜드), 복권, 스포츠토토, 소싸움 등 7가지로 연매출은 18조원에 이른다.

20대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도박유병률은 6.1%로 250만명 정도가 도박에 빠져 있다.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도 7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강원랜드에서는 도박의 고통으로 3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도박중독으로 일어나는 횡령, 절도, 강도, 살인 등 범죄 피해를 포함한 사회적 비용이 50조원에 이른다. 스포츠토토는 다른 사행산업에 비해 도박중독률이 낮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우리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쉽게 도박에 접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는 도박으로 빠지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를 통해 다른 도박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축산업, 폐광지역 등 해당 분야의 기금 마련을 위해 도박산업을 허용하면서 진흥만 시켜 왔지 도박중독 폐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였다. 이제 겨우 국무총리 산하에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만들어져 국가가 체계적으로 도박 문제에 대처한 지 3년이 지났을 뿐이다.

바둑을 스포츠로 보느냐 아니냐를 떠나 도박중독 예방에 대한 안전장치 없이 도박의 종류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또한 현재 바둑계가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고 해서 도박으로 손쉽게 해결하려는 발상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 지금의 스포츠토토 종목 수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신규 종목 허가는 잘못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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