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투데이=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강원랜드 주변 호텔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47)씨 등 31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정선군 남면의 한 호텔 1층에서 바카라 등 도박장 시설을 개장해 환전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공제하는 등 부당 이득을 취하거나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총책과 딜러, 환전책 등을 두고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운영했으며 강원랜드에서 돈을 잃거나 출입이 제한된 사람들을 모집해 최소 6천원, 최대 12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 30명은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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