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뜬 김수현 ‘해품달’ 종영후엔 뭐할까?

[뉴스엔투데이 하수정 기자] '해품달'로 대한민국 여심을 품은 김수현의 향후 활동계획은 어떻게 될까?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3월 15일 방송을 끝으로 자체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대사 한마디, 소품, 예고편 등 작은 것 하나까지 화제가 된 드라마인 만큼 주인공 김수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김수현은 첫사랑 허연우(한가인 분)을 잊지 못하는 왕 이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우를 향한 순정을 지닌 순애보적인 왕, 장난기 넘치는 귀여운 왕, 신하를 다스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의 모습까지 그동안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높아진 인기를 증명하 듯 드라마 종영 후 광고 계약건은 10건이 훌쩍 넘었고 여기저기에서 '김수현 모시기'에 나섰다. 3월 16일 오늘만 해도 팬 사인회와 '해품달' 종방연 참석 등 일정이 바쁘다.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3월 16일 뉴스엔에 "'해품달'을 찍으면서 초반에 감기가 걸려 힘들어했다. 3~4일 동안 잠을 못 자면서 촬영했고 하루도 못 쉰것 같다. 팬분들이 건강 챙기라고 홍삼이나 고기 같은 걸 보내줬다. 촬영하면서 식사할 수 있을때 꼭 챙겨먹었고 그러면서 체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드라마는 끝났지만 광고촬영 인터뷰 등 할 게 너무 많다. 지금 많이 피곤해 있는 상태지만 어제도 광고 촬영만 두 개였다. 사실 스케줄이 안되지만 밀려있던 게 많아서 다 소화하려면 쉬는 날이 없을 것 같다. 드라마 영화 작품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사무실에 시나리오가 쌓여있다. 조만간 작품 검토도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김수현이 출연한 영화 '도둑들'이 7월 쯤 개봉한다고 들었는데 확실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개봉할 때쯤엔 홍보 활동으로 바쁠 것 같다. 하루 하루 너무 바쁘지만 김수현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모든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 당분간은 광고촬영 화보촬영 인터뷰 등을 하면서 보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도둑들'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2012년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전지현을 짝사랑하는 막내 도둑 잠파노를 연기했다. 하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