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 10 오픈에 10 double,
딜러 8 오픈 9 double,
딜러 10 오픈에 8, 8 stay...
T/C를 고려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는 위와 같은 선택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은 ‘상황’이 오면 긴장을 하는 탓인지
히트, 히트, 히트에 그치고 말지 않으셨는지요?
그러면서도 우리들은
베이직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된장’이라고 비난합니다.
혹은 ‘무당’이라는 용어까지 서슴지 않고 사용합니다.
사실은 우리가 된장이고 우리가 무당 아니었는지요?
베이직을 알고 변형 인덱스를 조금 안다고 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는 행위는 똘레랑스가 없는 행위로 오히려 비난받을 일입니다.
딜러 들으라고 욕을 한 적은 없는지요?
장, 장에 딜러 21이라고 테이블을 세게 치신 적은 없는지요?
저요? 당근 욕하고, 테이블 내리치곤 했지요.
물론 그런 제 행위를 본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왜냐면 속으로, 속으로만 욕하고
속으로만 테이블을 부수기 때문입니다.
이미 상상으로는 카지노 다 부서졌습니다. (ㅋㅋ)
카운터들이 패배를 당할 수는 있는 일이지만 ‘오링’을 당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제대로 된 게임을 했을 때에 ‘오링’은 맞이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잊어야 합니다.
오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타인을 비난해야 합니다.
오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베이직을 망각해야 합니다.
오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버 벳을 해야 합니다.
오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어야 합니다.
저도 카지노를 이겨야만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카지노를 이겨야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필요할수록 우선 오링당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지노를 통해서 거금을 만들기란 불가능합니다.
‘승부’를 좋아하는 저도 카지노에서만큼은 승부를 하지 않습니다.
카지노는 수백만원을 들고 그 몇 배를 이기겠다고 작정하고 오는 사람들을 반깁니다.
왜냐하면 오링당할 조건을 두루 다 갖추고 오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의 행복까지 베팅할 생각으로 오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카지노 근처에 포장마차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포장마차는 몇 만원이면 사람들과 정감을 교환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작게 이긴 돈으로 소박한 곳에서 사람들과 블랙잭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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